입술로 고백하고 시인된 말씀은 삶과 환경 변화시키는 위력 있어...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다.
영국의 한 귀족이 인도의 영주에게 밭을 가는 트랙터 한 대를 선물했다.
며칠 뒤에 그 영국의 귀족이 인도의 영주가 트랙터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보고 싶어
방문했다.
그런데 그 귀족은 순간 너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소 네 마리를 트랙터 앞에 세워놓고 그 소들로 하여금 그 무거운 트랙터를 끌게 하며
이전보다 더 힘들게 밭을 갈고 있는 정말로 황당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영국의 귀족은 인도의 영주에게 트랙터에서
내리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자기가 대신 트랙터 위에 올라앉았고, 트랙터의 시동을 켰다.
그리고는 네 마리의 소가 아닌 수십 마리가 달라붙어도 쉽게 갈 수 없는 밭의 면적을
순식간에 갈아버렸다.
이처럼 아무리 능력 있는 기계가 있어도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성경은 엄청난 능력의 말씀이며, 그 놀라운 말씀의 능력은 위대하다.
하지만 그 말씀을 두고도 믿지 못하고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는 "하나님의 말씀은 좋은 말씀만이 아니고, 옳은 말씀만도
아니고, 재미있는 말씀만도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살아있는 말씀이다.
살아있는 말씀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다가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다스리는 것이다.
내 마음이 주의 말씀에 의해 다스려지고, 내 뜻이 주의 뜻에 의해 인도되어 질 때
거기 진정 살아있는 말씀의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다가온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자신의 입술을 통해 고백되고, 선포되며,
대언될 때 우리의 환경을 통해 온전히 역사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시인하지 않으면 책에 기록된 글자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면 우리의 삶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위력
있는 능력과 힘이된다.
주님의 제자 야고보 사도는 말씀을 통해 우리 입술의 말의 위대한 힘에 관해
여러가지 비유를 통해 가르쳐 주고 있다.
야고보는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의 위력을 달리는 말의 입에 물린 재갈과 같다고
비유한다.
질풍처럼 달리는 말을 좌우로 조종하는 것은 말의 입에 물린 재갈이다.
이처럼 인간의 운명이 변화되고 정해지는 것도 이 안에 있는 작은 혀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말을 달리는 말의 재갈에 비유했다.
성경은 또한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배의 방향을 조정하는 키에 비유했다.
강풍이 몰아쳐도 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은 방향키 때문이다.
이 처럼 인간의 삶의 방향은 입안의 혀로 인해 정해지기 때문에 인간의 말이 배의
키에 비교된 것이다.
성경은 계속해서 말씀하기를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처럼 지극히 작은
우리의 혀가 우리의 운명의 수레바퀴를 불태우고 지옥에 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약 3:1~10)
이것이 말의 위력이요 힘이다.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