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만나서 평생을 함께 사는 관계를 평생웬수...
천생연분이 되어야 할 관계가 왜 '웬수'의 관계가 되었을까 ?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기대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하면서 불행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기대를 가지고 결혼을 하지만 결혼이 반드시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고 체념과 고독으로 눈물짓는
이들이 많이 있다.
정말 어떻게 어디서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
가정을 하나의 포도원과 같다고 시편에서 말한다.
"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3절)
이렇게 행복해야 할 가정이 왜 때때로 지옥처럼 느껴질까 ?
그것은 바로 이 아름다운 포도원을 허는 여우가 있기 때문이다.
"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아가서 2:15)고 말한다.
우리 가정의 포도원은 어떤 여우가 있을까 ?
♡ 분주함의 여우가 있다.
너무 바빠서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서 바쁜 남편은 나쁜 남편이라는 말도 있다.
♡ 무감각의 여우가 있다.
신혼 초에 느끼던 감정도 애정도 다 고갈되고 메말라버렸다.
부부가 조용한 시간, 외딴 장소에서 만나도 서로 할 말이 없다.
어떤 부부가 단란하게 둘이서만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다.
이때가 기회라고 판단한 남편이 아내의 손을 살며시 잡았더니
아내가 깜짝 놀리서 하는 말이 "아니 이이가 미쳤어 !"
♡ 무관심의 여우가 있다.
아내의 생일은 물론이고 결혼기념일도 기억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 게으름의 여우가 있다.
아내나 남편은 더 이상 상대에게 매력을 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보통 주부들은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에는 화장을 잘 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어떤 남편은 길에서 아내를 만났는데 누군지
몰라보았다고 한다.
화장한 얼굴이 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가정은 행복의 보금자리이다.
포도원을 허는 여우가 틈타지 못하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다.
☞ 주님 !
가정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서로 감싸주고 축복하는 아름다운
포도원이 되어 행복을 만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향기로운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 넓은 인생... (0) | 2010.11.05 |
---|---|
시련 속에서 빛나는 다윗의 인격... (삼하 15:13~23) (0) | 2010.10.26 |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0) | 2010.10.23 |
염려하지 말라... ( 마 6:25~33) (0) | 2010.10.23 |
만사에는 때가있다... (시 13:1~2) (0) | 2010.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