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은 고인의 영전에서 예를 갖추는 '조상' 과 유족의 슬픔을 위문한다는
뜻의 '문상'이 합쳐진 말인데, 사실 조상과 문상이 한자리에서 이뤄진다.
요즘은 '조상'이란 말은 잘 들을 수 없고 '조문'과'문상'이 같은 의미로
쓰인다.
부모나 조부모가 세상을 떠나 상중에 있는 사람을 '상제' 라고 한다.
상제 중에 주(主)가되는 한 사람을 '상주' 또는 '맏상제'라고 하는데,
대개 큰아들이 된다.
'관혼상제'라는 말이 있다.
성인식의 관례, 혼인식인 혼례, 그리고 상사 의식인 상례, 제사 의식인 제례,
를 일컫는다.
'상례'에서 듣게 되는 말 중에
'빈소'는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아두는 방'을 말하고,
'발인'은 수레가 출발한다는 의미로
'장례를 지내러 가기 위해 상여가 빈소를 떠난다' 는 뜻이다.
'영결'은 '망인과 산사람이 영원히 결별하는 것' 을 말한다.
'영이별'이라고도 하는데,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영영헤어진다'는 뜻이다.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0) | 2016.01.12 |
---|---|
앙금... (0) | 2015.12.19 |
'로서' 와 '로써' ... (0) | 2015.11.22 |
' 담그다' 담다' ... (0) | 2015.11.21 |
'바심' 과 '타작' ... (0) | 2015.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