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

고온다습한 환경의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요즘처럼 한낮 더위가 30℃를 훌쩍 넘을 정도가 되면 식중독 위험지수가 훨씬 높아진다.

식중독이란 ...

유해물질이 함유된 은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주로 발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병의 원인물질 종류에 따라 미생물 식중독, 자연독 식중독, 화학물질 식중독 세 가지로

구분한다.

여름철 식중독은 미생물 식중독으로 세균성 미생물 식중독이 대부분이다.

세균성 식중독은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어균, 웰치균, 병원대장균에 의한 감염형 식중독과

포도상구균, 보툴리누스균이 생성한 독소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으로 나뉜다.

감염형 식중독은 살아있는 유해세균을 많이 먹어 일어나는 것이므로 음식을 가열해서 먹으면

세균은 사멸해 버리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독소형 식중독은 열에 죽지 않으므로 조리법에 상관없이 식중독을 일으킨다.

자연독 식중독은 독버섯 등 식물성 식중독과 복어와 같은 동물성 식중독이 있으며 화학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수은,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대표적이다.

노르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을 제외한다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발생원인은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세균성은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돼지고기, 튀김류, 김밥, 닭고기, 햄 등이 원인이며, 개나

고양이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증세는 심한 복통, 고열, 구토가 나타나고, 물 같은 설사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독소형은 크림, 샐러드, 햄 등이 실내에서 오래 방치되면 균이 증식하여 독소가 발생한다.

증세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물 같은 설사, 경련, 쇠약감 등이 나타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오염된 어패류(생선회, 생선초밥, 굴, 조개 등)를 날것으로 먹엇을 경우

오염된 칼이나 도마, 행주 등 주방기구를 통한 교차오염과 오염된 식품을 만진 조리자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증세는음식섭취 후 6~48시간 내에 설사, 복통, 발영, 두통, 메스꺼움 을 동반한 구토 증세,

근육통이 발생한다.

식중독으로 생기는 급성 설사는 저절로 낫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

치료의 기본방침은 탈수방지와 수분 손실 보충이다.

여행지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채소, 과일, 유산균 음료 등은 장 기능에 도움이되며,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은 장을

자극하고 과당이 함유된 청량음료도 좋지 않다.

식중독은 대부분 부주의에서 발생한다.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물을 끓여서 먹기만 하더라도 식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식중독 해독 음식 ...

매실 ...

매실 농축액을 마시거나 매실차를 진하게 마시면 증세가 쉽게 호전된다.

 

매실이 인체의 3독, 즉 음식물과 피, 물속의 독을 없애준다.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독성물질을 분해해 식중독을 치료한다.

 

팥가루 ...

팥은 이뇨작용이 뛰어나 인체의 불필요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음식 잘못 먹었을 때 팥가루나 팥물을 먹으면 독성을 배출해 식중독을 다스릴 수 있다.

 

들깻잎 ...

들깻잎의 특유한 향이 방부제 역할을 해 식중독을 예방한다.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만들 때들깻잎을 많이 넣으면, 독물이 몸에 들어와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잘못먹어 미약한 식중독 증세를 보일 때 들깻잎을 진하게 우려내 먹어도 효과가 있다.

 

감초 ...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약물중독을 치료하고 세균에 의한 독을 푸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생강 ...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를 없애는 성분이 있다.

특히 날 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균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해산물 먹을 때 생강을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녹차 ...

항균, 항염 효능이 있어 녹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이질, 장염비브리오균을 소멸시키는 대

도움이 된다.

특히 화나 초밥과 같은 날음식을 먹을 때 녹차를 함께 마시면 좋다.

 

  휴가지별 식중독 예방요령...

생고기 집었던 젓가락으로 다른 음식 집지말라.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세척하여 손질한다.

 

낚시로 지접 잡은 어류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조리하여 먹는다.

 

갯벌 에서 직접 채취한 패류는 독소에 어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자제하고,

섭취할 경우에는 내장 부위를 제거하고 충분히 익힌다.

 

독초,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확실하지 않은 것은 채취하거나 먹지 않는다.

 

식용으로 가능한 것도 야생동물의 분변 등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수돗물에 수차례 질

씻어서 먹는다.

 

산나물은 반드시 끓는 믈로 고유의 독성분을 처리한다.

 

설익은 과일은 먹지 않는다.

 

민물고기 민물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지하수나 생수 등은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