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와의 의견 마찰로 상심하거나 일처리
방식을 놓고 동료와 의견이 상충되어 갈등을 겪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크리스천에게는 의사 결정 과정에서 오는 충돌로 인해 겪는 갈등이
생각보다 깊다.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에 의한 갈등과 배신, 왕따, 번민 등...
사실 인간관계처럼 어렵고 힘든 것도 없다.
우리는 매우 주관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기 때문에 포용해 줄 여유가 희박해졌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 이라고 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하나님께서 만물의 영장이 되라고 하셨듯이 인간에겐
의사소통을 통해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이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성은 양심, 도덕적 제어, 복잡한 계산이나 연구를 행하는 능력,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하는 능력 등을 모두 포괄한다.
더욱이 인간이 고립된 채 교육이나 사회생활과 같은 교류의 기회를 갖지 못하면
이후 기회를 가진다해도 인간다운 행동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널리 밝혀져 있다.
인간은 사회성을 지닌 채 질서와 상호간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일, 곧 사람과의 관계 맺기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성공 요인으로
자리한다.
인간을 창조하신 우리 주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나 인간관계의 성공 요인을 단 한
마디 '사랑' 이란 말로써 표현하신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분이시오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제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0~33)
인간관계의 핵심은 바로 '사랑' 이다.
인간관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랑의 관점으로 좁혀 생각한다면 그 핵심은 타인을
이해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토대로 형성된 상호
신뢰가 곧 사랑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는 풍선이 아닌 스펀지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사람은 작은 충격에도 터지는 풍선이 아니라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스펀지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풍선과 같이 미세한 충격에도 반응한다면 얼마나 시끄럽고 비효율적인
세상이 되겠는가?
흔히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고 말한다.
하지만 두 손바닥 중 하나가 충격을 흡수하는 스펀지와 같다면 마주쳐도 소리가
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관용어는 비단 사람들 사이의 충돌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인간관계의 핵심요소는 스펀지와 같이 타인을 수용하겠다는 의지이다.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 타인의 가치관을 이해하려는
태도야말로 인간관계의 요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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