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전문점의 메뉴는 대부분 이탤리언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한다.
인스턴트 커피 위주였던 메뉴가 점차 원두를 이용한 드립, 사이폰,에스프레소 메뉴로 확장되어 왔다.
♧ 드립 (Drip)
필터에 원두를 분쇄해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 에스프레소 (Espresso)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에스프레소란 빠르게 추출하는 커피 라는 뜻이다.
분쇄한 원두가층을 약 9기압의 뜨거운 물줄기가 통과하며 짧은 시간에
추출하는 커피로 카페인 양이 적고 순수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사이폰(Syphon)
실험실에서 보던 상.하 유리 플라스크로 이루어진 커피 추출 기구로 증기압과
진공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데 이 커피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만 '사이폰
커피'라 불린다.
상하 플라스크를 잇는 관을 통해 뜨거운 물이 위로 올라가 원두가루와 만나
추출된 커피가 다시 관을 통해 내려오는 방식이다.
기구 자체가 유리인데다 즉석에서 가열해야 하고 시간 조절이 까다롭지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스트롱/ 스텐더드/마일드/ 아메리칸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은 블랙 커피 메뉴.
보통 스텐더드 커피 한잔의 기준은 원두 10g을 150cc 물로 추출하는 것.
스트롱은 커피를 20g이상, 마일드와 아메리칸은 5g 정도 사용한다.
나라에 따라 마일드 혹은 아메리칸으로 부른다.
♡ 카페오레
카페라테와 같은 개념이지만 분명 다른 맛이다.
쓴맛이 강해지는 '프렌치로스팅'을 한 원두를 갈아 드릴방식으로 추출한
다음 데운 우유와 함께 동시에 부어 만든다.
데운 우유와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으로 바게트와 곁들이는 아침식사 대용 메뉴.
♡ 카페 로열
말 그대로 '왕족의 커피' 리는 뜻. 커피잔 위에 스푼을 걸치고 그 위에 각설탕을
놓은 다음 브랜디를 붓고 불을 붙이는 커피로 파랗게 일어나는 불빛이 환상적이다.
각설탕이 3분의 1쯤 녹으면 스푼으로 저어 마신다.
♡ 핫 모카 자바
초코릿을 넣은 커피를 일컫는다. 핫 모카 혹은 모카 커피는 따끈하게 데운 잔에
초코릿시럽을 큰 스푼으로 넣고 추출한 커피를 부운 다음 휘핑크림을 듬뿍 얹어 마신다.
♡ 아이리시 커피
이 커피의 고향은 이름처럼 아일랜드 더블린이다.
추위를 이기기위해 커피에 아일랜드 위스키와 휘핑크림을 넣어 마신다.
샌프란시스코 커피 혹은 게릭 커피 라고도 불린다.
♡ 아이스 커피
여름이면 즐겨 마시는 아이스 커피라는 메뉴가 유럽이나 미국에는 없다.
미국에서는 '골드 커피' 일본에서는'쿨 커피'라 부른다.
유럽인들은 더운 날에도 커피를 차게 마시는 경우가 좀처럼 없다.
하지만 얼음 위에 드립 커피를 흘려 급냉시킨 아이스 커피는 특유의 향이 매혹적이다.
♡ 도피오& 트리플
도피오는 더블 에스프레소를 뜻하는 이탈리아어'투샷''더블샷'이라 부른다.
에스프레소 석잔을 뜻하는 트리플 메뉴도 있다.
♡ 카페 롱고
롱고는 영어의 'long'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추출 사간이
길어 커피의 양이 좀더 많은 에스프레소.
♡ 카페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미국식 커피.
이스프레소 샷으로 개인 취향에 맞게 농도를 조절한다.
♡ 카페 라테
에스프레소에 데운 우유를 넣는 것.
유럽은 우유를 에스프레소 커피 양의 2~3배 ,미국은 5~7배. 우리나라는 4~5배를 넣는다.
♡ 카페 모카
모카란 초코릿시럽을 뜻한다.
설탕시럽 대신 에스프레소에 초코릿시럽15미리리터와 데운 우유 100미리리터를 넣고
휘핑크림을 얹은 것.
♡ 카페 마키아토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생기는 크레마에 우유 거품이 얼룩진 모양을
뜻한다. 캐러멜 마키아토, 라테 마키아토 등이 있다.
♡ 카프치노
진한 갈색의 에스프레소 거품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모습이 이탈리아 프란체스코회
카푸친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썼던 모자와 덞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에스프레소와 데운 우유를 섞고 그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뒤 계피가루를 뿌리거나
계피 막대기로 저어 마시기도 한다.
♡ 모카치노
카프치노에 초코릿시럽과 휘핑크림을 얹어 달콤한 맛을 강조한 커피.
시각적인 즐거움을 위해 초코릿시럽으로 다양한 무늬를 연출한다.
♡ 카페 콘파냐
콘파냐는'생크림을 넣은'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하지 않고
차가운 생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마시는 에스프레소의 기본 메뉴.
♡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위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끼얹은 것.
아이스크림 1스쿠프에 에스프레소 싱글샷을 끼얹고 기호에 따라 견과류,초코릿
등을 올린다.
♡ 카페 오르조
오르조는 이탈리아어로'보리'라는 뜻.
보리를 로스팅해서 커피의 느낌으로 마시는데 제1.2차 세계대전 당시 커피 대용으로
마셨던 음료다. 커피의 씁쓸함을 보리의 구수함이 중화시키는 색다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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