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끝에 양춘 있다.
24절기 중 24번째인 24절기를 마무리 짓는 절기, 큰 추위 '대한'이다.
대한은 음력으로는 마지막 달이지만, 양력으로는 첫 달에 속한다.
소한의 강추위를 지나고 대한이 이어오니 더 심한 추위는 오나 진저리가
날 법도 하지만 사실 대한 추위는 소한보다 덜하다.
이 절기에 관한 속담이 있다.
바로 '대한 끝에 양춘 있다'이다.
이 속담은 예로부터 목표를 갖고 정진하는 사람들이 고비를 만나 힘겨워 할 때,
격려의 의미로 해주었던 말이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 .
'밤이 깊을 수록 새벽이 가깝다'와 비슷한 뜻이다.
목표를 향하는 도중에 고비를 만났다면, 구름 위에 해가 있다.
춥고 어려울 때에도 '감사'라는 양춘의 기운으로 내면의 힘을 기른다면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돌파구가 보일 것이다.
아직은 춥고 건조한 음력의 끝 달과 양력의 첫 달에 따뜻한 봄이 다가옴을 알리는
속담, 대한에 만나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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