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기관지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 바람에 이어 황사의 습격이 예고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봄철 황사와 뒤섞이며 4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황사와 뒤섞인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쉽게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외출 시 황사마스크 착용 필수 ...
미세먼지를 막는 방법은 이예 바같출입을 삼가고,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손과 얼굴을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비누로 깨끗이 씻어준다.
한의학에서는 코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가래 형태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쓴다.
윤폐거담 치료법이다.
윤폐란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듯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도와 점막을 매끄럽게 하고
미세먼지와 같은 이물질의 자극에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 폐 손상을 막는
치료법이다.
또 거담은 호흡기 및 기관지의 점막 및 섬모 운동을 원활하게 해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가래에 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치료다.
이물질과 가래 배출엔 도라지 ...
점액 분비를 도와 염증 치료 및 가래 배출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약용식품은 길경이란
약명을 가진 도라지이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은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폐기관지염, 목감기로 인해 가래가 끓고 목이 아플 때 수시로 데쳐 먹거나 차로 달여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말린 것을 달여 차로 마셔도 되고, 꿀에 잰 도라지청을 수시로 끓는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더덕과 생강도 도라지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
주로 고추장 양념을 덧발라 구워 먹는 더덕은 잘게 찢어 생채로 무쳐 먹어도 좋다.
매운 맛이 강한 생강을 연하게 탄생강차를 수시로 마시면 먼지와 가래의 배출뿐만 아니라
목감기 치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역이나 다시마, 파래, 김 등과 같은 해조류 섭취도 유익하다.
해조류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인 알긴산이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유황 성분이 많은 마늘 역시 중금속 배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수은, 비소, 구리 등에 대한 방어효과가 기대된다.
마늘 속 유황 성분이 황사에 섞인 채 체내로 흡입된 중금속과 결합해 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물 수시로 마시고 차류도 좋아 ...
녹차 홍차 둥글레차 보리차 옥수수차 등 각종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황사 속 중금속을 씻어내는 작용을 한다.
한방 약차를 만들어 먹기가 힘들 때는 대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이물질을 배출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냉수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상태의 미온수가 좋다.하루에 8잔 이상 마셔야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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