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없이 빌려주라,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말라, 용서하라, 주라는 명령이다.
오늘날 남에게 베풀어주고 남을 용서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런데 자신의 손과 발에 못을 박으며 조롱하는 사람들을 고통 가운데서도
용서하셨으며, 자신의 몸을 주신 예수님은
"공중의 새도 깃들 집이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다.
낮은 몸으로 마구간에 오셨고, 목수의 아들로 사시다가 모든 것을 다 주시고
빈손으로 가셨다.
십자가에 힘없이 돌아가신 예수님을 수십 수백억의 무리들이 뒤따르고 있다.
그런데 이 땅에 와서 전쟁을 일으켜 죄 없는 수백만 명을 죽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나폴레옹이나 알렉산더 대왕을 따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남을 바판하고 남을 빼앗고 살다 간 사람들은 다 잊혀졌지만
남에게 주고 용서하고 힘없이 돌아가신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도 생생하게 살아
그리스도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용기를 샘솟게 하는 것이다.
바판하지 말라, 정죄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다.
칼이나 창으로 찢겨진 상처는 세월이 가면 아물고 낫게 되지만 말로 만든
상처는 가슴에 남아 평생을 불구가 되게 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단순히 내가 정좌함을 받지 않기 위하여
이 말씀을 주시는 것이 아니고 이웃사랑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너에게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이 뺨을 치면 저 뺨도 돌려대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려주라,하늘의 상이 크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용서하라고 말씀하신다.
용서를 하면 내가 용서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용서를 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해 주신다고 하셨다 (마 6:14)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의 용서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용서이다.
용서할 때에 내 문제가 해결되고 용서하는 자가 용서를 받는 신비이다
대가를 바라지 말고 거저 주라 말씀하신다.
주는 삶이 복이 있다.
내가 차지하려고 하면 늘 갈급함이 있다.
줄 수 있는 때, 일할 수 있는 때가 좋은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일할 때와 줄 때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
이 때를 잘 보내야 한다.
봉사할 수 있을 때, 헌신할 수 있을 때 헌신하자.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게 기도한다.
☞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복되게 사는 비결인 비판하지 말고,
정죄하지 말고, 서로 용서하며, 거저 주는 삶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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