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거기에 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속에 우리가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질러도 좋을 우리를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하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 잎들 속에 우리의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 떠나 보내는 진홍곡을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세찬 비바람속에서 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잎들이
어느새 낙엽으로 변해 바스락 거리며 흩날리고
코끝을 스쳐가는 바람이 차갑게만 느껴지는 하루
아름다웠던 가을날의 추억은 이제는 마음속에다
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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