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엡 4:2~3)
가파른 바위산을 등반할 때 필수품 중 하나는 밧줄이다.
밧줄은 추락의 위험을 없애주는 든든한 생명줄 역할을
한다.
밧줄은 또한 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들을 더
굳건하게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한 성령을 받은 하나 된 사람들이다.
어떤 신분이나 교파, 지역도 예외가 없다.
느슨해진 하나 됨을 더 굳건하게 조여주는 밧줄이 바로
평화다.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헌신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가는 것이다.
겸손 온유 인내 용납 같은 그리스도인의 덕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