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눅 13:18~19)
하루에 100개, 3년간 10만개의 도토리를 심었다.
그중 싹을 틔우고 자라난 건 1만 그루, 광활한 프로방스의
황무지를 뒤덮기엔 너무나 미미했다.
하지만 30년 후, 샘이 흐르고 꽃과 풀이 자라났다.
사람들이 이주해 오기 시작했다.
황무지는 생명과 희망의 땅으로 변모했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야기다.
외톨이 양치기의 작은 노력은 전 세계에 나무심기운동을
촉발했다.
작은 헌신, 보잘것없는 믿음이 위대한 역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