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이사를 오거나 새로 개업을 하면
시루떡을 돌린다.
시루떡은 아날로그식 정보 전달 매체다.
이 골목 저 골목, 이 집 저 집을 다니며 아린다.
떡을 받아든 이웃들이 '이게 웬 떡이냐?' 하고
관심을 나타내면 누구네 이사 떡이며 개업 떡인지
대답과 설명이 뒤따른다.
떡은 이웃에게 자신을 알리는 전달력과 호소력을
몇 배 증강시킨다.
교회 안에서도 비슷한 게 있다.
성찬식이다.
성찬식은 떡과 포도주를 나눔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눔으로써 온 교우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인 공동체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 공동체 안에 초대교회는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서로 나누는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 나갔다.
시루떡을 나눔으로써 정보를 교환한 우리 문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나누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삶의 문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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