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존재다.
그런데 세상과 한 번 섞이기 시작하면 금세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삼손이다.
삼손은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비극적이고 장엄한 최후를 맞은 인물이다.
하나님께서 삼손의 일대기를 사사기에 기록한 이유는 '유혹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고 넘어지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혹은 그 자체가 죄는 아니지만 유혹한다는 것은 일단 나를 전쟁으로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어윈 루처는 말했다.
마귀의 유혹은 "전쟁하자. 나와 싸우자"고 불러내는 것과 같기에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 또는 유혹과의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지면 다 잃어버리고, 이기면 신앙과 삶 모두 성공한다.
삼손의 치명적인 약점은 여자였다.
단 한 번도 여자를 조심하지 않았다.
마귀는 항상 약한 점을 집중적으로공격한다.
그래서 자신의 약한 부분을 잘 알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했다. (엡 4:27) 틈을 주거나 틈을 주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결정에 달려 있으므로 마땅히 주의해야만 한다.
유혹을 물리치려면 ...
우선은 경각심을 갖고 유혹에 반응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그 다음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다.
삼손은 나실인임에도 말년에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눈이 뽑힌 채 노리개로
전락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삼손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의 입에서 하나님을 부르짖게
하셨다.
"삼손이 야훼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야훼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삿 14:28)
삼손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았음에도 지금껏 하나님을 찾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이 몰락한 후 처음으로 하나님을 찾게 된다.
유혹에 쓰러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 것도 기도요, 유혹에서 빠져나오는 첩경도
기도이다. (마 4장)
삼손이 기도하지 않았던 것은 자신의 힘을 신뢰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너무 강해 하나님을 찾지 못했다.
그런 힘이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보다 교만한 사람은 없다.
☞ 힘과 능이신 하나님 !
세상과 구별된 자로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께 부르짖고
구하오니 응답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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