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

입냄새...

에 스더 2011. 5. 27. 13:37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은 '식적'을 의심해야 한다.

구취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그 원인이 다양하다.

아침의 입냄새는 잠자는 동안 구강세균에 의한 일시적 문제지만 평상시에도 특히

입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식적'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입에서 구린내 나면 만성신체증후군...

식체, 즉 불규칙한 식사나 폭식,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을 배출하지 못하는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식체증후군이 발생한다.

만성식체증후군은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조금씩 오랫동안 쌓이면서

발생한다.

속이 항상 더부룩하고 답답하다는 느낌 외에는 뜨렸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 소화제를

복용하고 넘기기 일쑤다.

평상시 비위기능이 약해 음식물을 제때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소화하지 못한 음식이 장에 노폐물로 쌓여 가스가 차고 심한 구취가 나게 된다.

장에 음식이 소화되지 못한 채 오랫동안 적체돼 있으면 음식물 냄새가 폐호흡을 통해

배출되면서 구린내가 생기는 것이다.

이럴 때 마죽을 만들어 먹으면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라고 하는 소화효소가 소화를

돕고 비위의 기능을 강화한다.

위장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인체 내 쌓여 있던 독소를 배출하고 뭉친 기혈을 풀어

소화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시큼한 입 냄새면 만성위염 의심...

만성위염이란 위 점막에 발생한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은 주로 불규칙한 식생활과 자극적인 음식물 섭취로 인해 위가 자극을 받아

발생하거나 음주, 흡연, 정신적인 자극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은 명치 부위가 쓰리거나 아프고 윗배가 더부룩하면서 구역질, 구토를 유발한다.

또 혀에 희거나 누렇게 백태가 끼게 된다.

백태는 음식물 찌꺼기와 죽은 세균, 염증에서 나온 액체 등이 혀의 오돌도돌한 부분에

낀 것으로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만성위염인 경우 위상이나 염증으로 인해 식후 신물이 나면서 입 냄새가 발생하는데

위액이나 담즙이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가 난다.

입안이 건조해져 침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구취가 발생한다.

위에 담음이 있는 경우에도 인체에 수액이 잘 돌지 않아 입내가 나타나는데 타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섬유질 섭취나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껌을 씹어 타액선을 자극하는

것도 좋다.

위열, 즉 위장에 열이 많아 생기는 구취는 음식이 위장에서 흡수되지 못한 채 쌓여

발생한다.

만성 위염인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도록 음식조절이 필요하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것은 가려서 먹고 맵고 짠 음식은 위에 생긴 염증에 지극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위병에는 창출, 진피, 후박, 감초 등이 함유된 한약제를 처방한다.

또 인진, 택사, 갈근 등의 약제로 구성된 길화해성탕향사평으로 습열을 내리도록 해

구취 원인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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