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 다섯 편의 솔로몬의 노래 중...(왕상 4:32)
오직 이 거룩한 사랑의 노래인 아가서만 남아 있다.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함에 있어서 그의 지혜를 따를 수가 없다.
전도서 다음에 아가서가 위치한 것도 피조물들이 헛되며 우리를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주기에 불충분하다는 사실에 대한 통감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행복을 찾고 그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중에서만 누릴 수 있는 초월적인 기쁨을 발견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자를 함께 찾아야 한다.
사랑은 경쟁자들에게 질투심을 일으키지만 사랑의 위기에서 회복된 술람미는
솔로몬이 자신에게 왜 그토록 소중한 사람인지를 깨닫고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말해준다.
그들의 마음속에 솔로몬을 만나 술람미가 받는 것과 같은 사랑을 받고자 하는
간절함을 불러일으켰다.
드디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동산 가운데 있는 것을 발견한다.
술람미는 솔로몬이 떠난 뒤에는 당황하여 무작정 그를 찾아 예루살렘 거리로
뛰어나갔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자 솔로몬이 가 있을 곳이 어디인지,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영적 권태기에 빠져 혼자서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던 성도가 이제는 그
동산에서 주님과 깊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기를 원하는 것과 같다.
주님은 그의 동산에서 드려지는 신부 된 성도들의 기도와 예배의 향연을
기뻐하신다.
마침내 사랑하는 자와 자신 사이에 맺어진 연합적인 관계도 확인하게 된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3절)
이제 술람미는 자신과 솔로몬의 관계가 서로를 간절히 소유하기를 원하는
관계임을 깨닫는다.
술람미는 자신의 소속감을 분명하게 정립함은 물론 자신과 솔로몬이 사랑으로
연합되어 있음을 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 " (롬 8:35)
라는 말을 외칠 수 있었던 것이다.
술람미처럼 사랑의 위기를 극복할 때 주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고 주님이
먼저 우리를 그에게 속한 자로 삼아주셨음을 깨닫게 된다.
주님 역시 우리에게 속한 자가 되어 주심으로 해서 그 무엇으로도 서로 떼놓을
수 없는 그런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안다.
주님을 떠나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항상 자신을 점검해야 하며 날마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
영적 권태기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며 주님과 연합된 자로서
내가 주님께 속하였고 주님이 내게 속하였음을 고백하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향기로운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침내 복을 주려 하심이라... (신 8장:11~18) (0) | 2011.06.06 |
---|---|
가정예배를 드려야하는 이유... (0) | 2011.05.27 |
성품을 다듬어라... (사사기 9:7~21) (0) | 2011.05.21 |
권면을 받아들이는 - 다윗... (삼하 7:4~12) (0) | 2011.05.12 |
때 맞은 기도 응답... (0) | 201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