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요

봄비 ... 김소월

에 스더 2013. 6. 20. 18:19

이룰없이 지는  가는 봄인데

어룰없이 오는 비에 봄은 울어라.

서럽다,

이 나의 가슴속에는 !

보라,

높은 구름 나무의 푸릇한 가지

그러나 해 늦으니 그이 오지만

내 몸은 꽃자리에 주저앉아 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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