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귀중함... (엡 5:16)

성경은 우리에게 시간과 때를 말씀해 주고 있다.

시간과 때를 의미하는 세 가지 헬라어 용어가 등장한다.

크로스, 카이로스,아이온이다.

 

♧ 크로스...

시계로 잴 수 있는 시간 즉,세상(人間)의 시간을 말한다.

세상의 시간은 흘러 지나가는 시간이다.

한번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세상 그 누구도 이 시간을 다시 돟아오게 만들 수는 없다.

 

♧ 카이로스...

하나님의 시간 즉 영적인 시간이라고 한다.

영적인 시간은 세상의 시간과는 달리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멈추어 있는 시간을 말한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했고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으로서는 가히 측정할 수 없는 시간이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하나님의 때와 시간이다.

 

♧ 아이온은...

세계적이고 우주적인 시대의 특징을 가리키는 과거와 미래의

시간이라 한다.

성경에 언급되어 있는 시간의 개념은 추상적인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좋은 때와 시기와

기회를 의미한 것이다.

 

그러기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를 때가

있나니"(전도서3:1)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경이 말하는 시간 개념은 역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건의 때를 의미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 인간의 삶을 통해 주어지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모두들 이렇게 인생이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천년만년 사는 것 같이 시간과 때의 개념이 없이

하루하루를 자기만족을 위해 허비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나그네,안개, 아침이슬, 화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세월을

누가 막겠는가 라고 말이다.

그래서  세월을 아끼라고 했다.

육신으로 이 세상에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모두에게 질문하고 싶은

마음이다.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산다.

세월을 아끼며 주님이 주신 사명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삶의 가치와 기쁨이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해요, 감사해요, 축복해요"라고 축복해 주길 바란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를 낳는다.

잔인한 말, 무례한 말은 다툼을 일으키고, 교만한 말 ,저주의 말 한마디가

멸망을 가져온다.

그러나 사랑의 말, 격려의 말, 겸손의 말 한마디가 존귀히 여김을 받고,

용서의 말 한마디가 생명과 치유를 가져온다.

우리는 그렇게 오래 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시간과 때를 분별하고 아끼자.

그리고 주어진 것에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자.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때까지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항상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세월의 귀중함을 알고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매 순간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섬김과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세월을 아껴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며 그 뜻대로 행함으로 삶의 풍성한 결실을

맺는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