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대사사와 소사사... 신명기

에 스더 2012. 11. 26. 17:10

가나안 정복이 끝나고 여호수아가 죽은 후 사사들이 사무엘의 통치 때까지

이스라엘을 재판하고 다스리며 전쟁 시에는 군사 지도자로 활약했다.

사사기에는 공식적으로 12명의 사사들이 기록되어있다.

드러난 사사의 삶이 있는가 하면 감춰진 사사의 삶이 있다.

사사기에 나타난 12명의 사사들 중 6명 사사들의 이야기는 순종과 불순종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다른 6명 사사들의 이야기는 그러한 메시지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사사기의 기록 목적도 여호수아처럼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가르치는데 있다.

순종과 불순종의 메시지가 뚜렸하게 나타나는 사사들의 이야기는 강조되고 보다

자세히 기록하게 된다.

이러한 6명의 사사들을 대사사라고 하며 다른 6명의 사사들은 소사사라고 한다.

대사사들의 활동 상황은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하면 그들은 하나님께 오히려

범죄하여 우상숭배에 빠졌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에게 때로는 7년, 때로는 18년, 20년, 40년 등의

긴 세월 동안 압제를 받았다.

그러나 백성들이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시고

구원자를 보내주셨다.

이 구원자들이 대사사들로서 그들은 전쟁을 통하여 대적을 물리치고 백성들에게

승리와 평화를 안겨줬다.

대사사는 전쟁의 영웅들인 옷니엘, 에훗, 드보라와 바락, 기드온, 입다, 삼손 등이다.

한편 사사들 중에는 적군의 압제와 전쟁에서 백성들을 구원하기보다는 평화 시에

백성들을 다스리고 재판으로 그들의 분쟁을 해결해준 사사들이 있다.

6명의 소사사들...

삼갈,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 등이다.

그들의 생애는 불과 몇 구절로 압축해 기록했다.

기적의 대사사들 중에는옷니엘처럼 이름 있는 가문의 출신도 있었지만 입다처럼

기생의 아들도 있었으며 삼손처럼 힘세고 강인한 용사도 있었지만 기드온처럼

의심많고 연약한 사람도 있었다.

드보라와 같은 여선지자도 있었고 에훗처럼 적의 왕궁 안으로 들어가 왕을 살해한

담대한 남자도 있었다.

그러나 모든 대사사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영의 감동하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사사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함을 받을 때 인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일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근본적으로 사사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

특히 삼손의 이야기는 사사기 21장 중에서 4장이나 차지하고 있다.

그는 말할 수 없이 힘이 셌지만 여자의 유혹에 너무 약했다.

여느 인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죄인이었고 연약한 인간이었던 것이다.그

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압제에서 건져내었고 마지막에는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두 눈이 뽑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해 우상의 전각을 무너뜨리는 믿음의 행동을 보였다.

이처럼 사사기는 개인이나 민족이나 죄짓고 심판을 받을지라도 회개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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