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목사 부인'사모'호칭...

에 스더 2011. 5. 1. 20:23

사모라는 말은 국어 사전에 의하면...

1) 몹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것.

2) 옛날에 관복을 입을 때 쓰던 실로 짠 벼슬아치의 모자.

3) 스승의 부인"동양 사람들은 스승을 사부라고 부르며

    스승의 아내를 사모라고 부른다"

    목사의 부인으로 해설했다.

 

 또한 "사모"에 대하여

(1)스승의 부인을 높여 이르는 말.

(2)윗 사람이나 존경할 만한 사람의 부인을 높여 이르는 말.

 

    목사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신자들이 목사의 부인을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목사 스스로가 제 부인(아내)에게 회중들 앞에서

   우리 '사모' 라고 부른다 거나, 목사 부인 스스로가 아무개

   사모입니다.

 

  (이 경우는 교회의 직분 중 장로, 권사, 집사 등등의 직분에

   대한 호칭 또는 교회 안의 직책으로 오해하고 스스로를

   착각하고 부를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몸이 비대한 분이 날씬하게 보이려고

   꼭조이는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부자연 스러움과

   같은 경우다.

 

 교인들이 영적인 지도자인 목사의 부인을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목사님이 자기 부인을 사모님이라고 부른다든지

부인이 자신을 사모라고 호칭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모라는 용어가 고유명사처럼 사용된다 치더라도 호칭은

의미와 용도가 분명해야 한다.

 

 영적인 지도자는 말을 아름답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덕을 세우며 지혜로운 것이라고 본다.

목회자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전횡을 일삼는

다든지 모든 의사결정을 독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교인들의 존경이 높아지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더욱 자세를

낮추고 귀를 열어야 한다.

인의 장막에 휩싸이기 시작하면 정도 목회에 균열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협의와 협력이 예술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합의와 위임이

균형을 잡는다면 행복한 교회로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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