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크리스천의 재정관리...

에 스더 2011. 4. 13. 22:42

돈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다.

돈은 우리의 일상 생활뿐만아니라 크게보면 국가 흥망성쇠나 국가 간의

분쟁에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돈은 절대적으로 악하거나 선한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돈은 축복의 자원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자신은 물론 타인의 구원까지 가로막는 재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나님은 돈의 소유 여부보다는 돈에 대한 우리의 신앙적 자세와 삶의

양식을 통해 우리를 평가하신다.

그리스도인은 재물의 많고 적음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재물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인격적 차원으로서 돈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마 6:21)

돈은 1차적으로 교환의 수단이며 가치 척도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경제적 기능 외에 돈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돈은 사람을 교만하게도 비굴하게도 한다.

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를 알수있다.

돈이 있는 곳에는 그 사람의 마음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차원으로 돈은 영적인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마 6:24)

돈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한 징표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사탄은 돈으로 사람을 미혹하여 왕 노릇을 하고자 한다.

하나님과 재물 중에 누구를 주인으로 섬길 것인가지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도 적당히 섬기고 재물로 유혹하는

사탄도 적당히 섬기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 (마 6:24)이라고

말씀한다.

돈에는 인간을 조종할 수 있는 힘뿐만 아니라 하나님까지도 대적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돈을 사랑하면 그 돈이 우상이 되어 그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다.

 

도덕적 차원으로서 돈을 사랑하면 죄를 짓게 되기 때문이다. (딤전 6:10)

돈과 재물은 사람을 미혹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어떤 사람은 너무 가난해서 어떤 사람은 너무 부유해서 재물의 노예가

된다.

중요한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신앙적 태도다.

주도적으로 돈을 다스리지 못하면 오히려 돈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복음적 차원으로서 돈은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신 15:11)

초창기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할 때 학교, 병원, 고이원, 각종

사회사업 단체 등을 함께 설립한 것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하나님은 재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돕는데

사용되기를 원하신다.

 

지금까지 그리스도인들은 돈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돈을 말하고 돈을 생각하는 것은 경건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은 모든 악의 뿌리'이기 때문에 부를 추구하는 것은 죄악이며 가난하게

사는 것이 영적인 삶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돈이면 영적인 문제를 포함해서 어떤 것이든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행 8:18~20)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모두 옳지 않다.

돈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올바로 이해할 때 금욕주의와 물질주의의

양극단에서 벗어나게 된다.

성경에서 부요함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한 가지 증표일 수 있지만 물질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조심하라고 말씀한다.(잠 11:28)

그리스도인에게 돈은'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나눔'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그 돈은 그의 소유가 아니고 그것을 맡기신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그리스도인은 주인의 뜻을 바르게 헤아려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청지기라고 할 수 있다. (마 25: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