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삶

하나님을 감동시킨 기도... 시 57:1~11

에 스더 2010. 11. 11. 17:17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며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깊은 굴속에 숨어 있던 때 기록한 시다.

사울은 3000명의 군사를 동원해 다윗을 쫓다 잠시 쉬기 위해 다윗이

숨어 있는 굴속에 들어온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다윗은

그의 옷자락을 몰래 베었지만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해할 수

없다며 잠깐 동안의 유혹을 물리쳤다.

다윗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쫓기는 상황이 참으로 억울하고 참담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상황을 벗어나는 길이 사울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도 했겠지만

사울을 죽인다고 자신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오직

 하나님께만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믿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감동시킬 만한 기도를 하고 있다.

 

 상황을 뛰어넘는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도였다.

다윗은 그 무엇도 어려움을 이길 수 있게 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오직 하나님께만 길이 있다는 것을...

주님의 날개 그늘 안에 들어갈 때만이 위기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안 것이다. (1절)

기도란 하나님의 은혜 날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 날개는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극히 높은 그늘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2절)

그 품은 참으로 넓어서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또한 창과 칼과 불

가운데서 사자로부터 나를 구원할 수 있다. (3~4)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였다. (5절)

영광이란 칭송하는 것이며 찬양하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고 온 세계 위에 주의 영광이

 높아지기를 소원하고 있다.

다윗의 이러한 기도는 자신이 높아지고 칭찬받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현대인들에게 참 교훈이 된다.

 

 상황을 뛰어넘어 새벽을 선포하는 기도였다. (8절)

다윗은 현실적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캄캄한 어둠 가운데 있었으나

그의 귀에는 비파와 수금의 소리가 쟁쟁하게 들리고 눈에는 어둠을 헤치고

새벽이 오는 것이 보였다.

이렇게 새벽을 기대하며 선포하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감동을 받으셨을까 ?

이런 다윗이었기에 민족을 구하는 지도자로 쓰임 받았을 뿐 아니라 그의

혈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나셨다.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긍휼하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품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 이런 교회를 하나님 나라 역사의 주역으로

사용하신다.

 

 

☞주님 !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뛰어넘어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

새벽을 선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