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심장내 이상으로 인한 흉통
흉통 중 가장 심한 것이 협심증이다.
대개 가슴 한복판에 옥죄는듯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곧 죽을 것 같다고
느낄 정도다.
통증은 짧게는 몇 십초에서 길게는 3~5분간 지속되다 가라앉으며
얼마후 다시 나타나는 게 특징.
목,턱 팔의 안쪽 등 방사형으로 퍼질 때도 있다.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마음을 급하게 먹거나,
흥분했을 때 일어나지만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다.
그러나 불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안정하고 있을 때나 야간에도 통증이
일어날 수 있고 흉통의 지속시간도 길며 자주 발생하는 양상을 띤다.
이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도 협심증과 같이 가슴 한복판이 아프다.
다만 이때의 흉통은 협심증에 의한 것과 달리 30분 이상 장시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장 외의 원인으로 인한 흉통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명치 부위가 쓰리고 아픈 경우도 있다.
심장 이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것이다.
늑막염이나 폐렴의 한 증상으로 폐기흉이나 폐동맥색전증,대동맥박리증,
대상포진,흉부타박상 등의 한 증상으로 흉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숨을 깊이 들이쉬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옆구리와 가슴 뒤쪽이 바늘로
찌르는 듯이 아풀 때가 있다.
이것은 늑막염 때의 아품이다.
식도의 연동운동 장애로 인한 흉통도 증상이 협심증과 비슷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그러나 이들 질병은 그렇게 흔한 병이 아니다.
폐렴이나 폐질환이 있을 때는 가슴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폐렴,결핵,폐농양과 같은 병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경우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한 느낌은 병이 심해져 흉막을 자극할 흉막을
자극할 때에야 비로서 나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