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희망...
에 스더
2011. 7. 15. 14:38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라로다" (시 126:5~6)
파종은 황랼한 밭에 씨를 뿌리는 일이다.
추수하기까지 아직 머나먼 시간과 시련의 과정이
필요하지만 거기엔 이미 수확의 감격과 기대가
전제돼 있다. 그 어떤 핍절함과 고통이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주렁주렁 알곡으로 맺히리라는 확신이 있다.
추수는 또한 많은 사람을 안을 수 있는 넉넉한 품을
마련해 준다.
씨를 뿌리는 일은 희망을 심는 일이고 사람들을
살리는 일이다.
희망이 사라진 황량한 사회일수록 씨를 뿌리는 사람은
더 많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