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햇볕의 언어...
에 스더
2011. 5. 27. 12:11
다윗이 압살롬의 공격을 피하여 도망간다.
그때 시므이라는 사람이 다윗을 보고 폭언과 저주를 퍼붓는다.
물론 다윗은 자신의 잘못 때문에 이런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고난에 처한 사람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행위는
죄악이다.
고난당하는 사람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비록 그 고난의 원인과 책임이 당사자에게 있을지라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위로해야 한다.
그것이 성숙한 크리스천의 자세이다.
오늘날 시므이와 같은 신자가 많다.
이웃이 고난을 당할 때 너무 쉽게 정죄하는 사람들이다.
" 그럴 줄 알았어. 신앙생활을 허술하게 하더니 결국 시련을
당하잖아. 이제 제발 정신 좀 차려. " 이런 저주는 사람을 두 번
절망하게 한다.
그리고 교회로부터 그 사람을 떠나가게 만든다.
크리스천은 햇볕의 언어, 위로의 언어, 희망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