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요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에 스더 2010. 12. 5. 18:59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 속에 핀 어린 나무의 그림자를 사랑해야 하고

 하늘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새들을 사랑해야 한다.

 

 홀로 선 소나무는 외롭다

 그러나 둘이 되면 그리운 법이다.

 

 이젠 두려워 마라.

 언젠가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내어주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