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야훼를 인정하라... (이사야 45:9~13)
예수 믿으면 하나님 앞에 무슨 큰 희생이나 헌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다.
우리 상황과 관계없이 모든 일 가운데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을 말한다.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감사하며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인정하며 평안을 잃지 않는 삶이다.
하나님은 토기장이 우리는 진흙이기 때문이다.
진흙이 어떻게 불평하거나 항의할 수 있는가.
그저 토기장이가 빚어가는대로 묵묵히 있어야만 한다.
그런데도 불평하고 항변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자식이 어찌 아비를 향해 어미를 향해 원망할 수 있느냐고 그런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 말씀하시며 (10절)
이스라엘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상기시키신다.(11절)
모든 것은 십자가의 의를 이루는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내가 공의로 그를 일으킨지라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니"(13절)
이 말씀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방 백성들까지 구원하실
것을 예표하신 것이다.
인간은 이렇게 먼 미래까지 바라보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기에 작은 어려움에도 불평하고 원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이 땅에 보내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그 사랑이 나의 사랑이 된다. (요일 4:16)
모든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이루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내가 의로 그를 일으킨지라"는 말씀에서 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의이며 그 구속으로 인해 사로잡힌 자들이 값없이 놓임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귀하게 쓰임 받았던 까닭은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며
자신이 진흙임을 인정하고 모든 일은 십자가의 사랑이며 그리스도의
구원의 의를 이루기 위함임을 알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범사에 야훼를 인정해야 한다.
주님 !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감사하고 범사에 야훼를
인정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