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심장은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전신으로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장기로
엄청난 양의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제대로 움직일 수 있다.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하여 전신으로 혈액을 뿜어주는데 이 대동맥이 시작하는
부위에서 세 가닥의 작은 혈관들이 다시 심장의 근육으로 혈액공급을 시켜준다.
이 작은 혈관들을 관상동맥이라 부른다.
관상동맥의 내벽에 노페물이 쌓여서 혈관이 두꺼워지면(죽상동맥경화) 혈액이
통과해야 하는 혈관의 내부는 점차 좁아지게 된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 즉 운동,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을 하는 경우에 가슴, 목, 양팔 혹은 복부 쪽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 '협심증'
상태가 된다.
혈관 내벽이 얇아져 찢어지면 상처가 생겨 혈액이 응고되면 그 이하 부위로는 혈액이
통하지 않아서 심장 근육이 모두 죽게되는 '심근경색'이라는 병이된다.
치명적인 부정맥이 생기므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20~30%의 환자가 사망하며(급사)
10%의 환자가 더 사망하는 매우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다.
관상동맥질환은 허혈성심질환(심장으로 피가 적게 공급되는 질환)이라고도 부르며
협심증, 심근경색, 급사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무서운 질병이다.
허혈성 심질환은 가족력도 있지만 더 중요한 위험인자들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급한 성격, 앉아서 일하는 직업, 운동을 하지 않는 습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면 심장을 먼저 검사 해보는 것이 좋다.
협심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심장초음파검사, 운동부하검사 등을 하며
정확한 진단을 하려면 입원해서 관상동맥조영검사를 한다.
대퇴부나 팔의 동맥을 통해서 촬영하며 발견되면 바로 좁아진 혈관을 풍선도관이나
쇠그물망(스텐드) 등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벽의 손상이 심해지므로 동맥경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므로
반드시 혈압은 정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뇌졸증이나 허혈성 심질환을 일으키는데 매우 큰 것으로 되어 있다.
고지혈증은 식사가 서구화 되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구성한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계의 조화가 깨져서
급격한 혈압 상승이나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부위가 찢어지는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쉽다.
스트레스를 대범하게 넘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모든 위험 인자를
줄이는 데는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
흡연 인구는 줄지 않고,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증가했지만 운동량은 오히려 줄고 있다.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은 지난 20년간 6배 증가하였고, 성인 5명 중 한 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난 10년간 2배가 된 사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제는 돌연사를 포함한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예방에
힘써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