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본분을 잊은 자

에 스더 2010. 11. 5. 13:19

시골 쥐 두 마리가 광화문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A쥐가 그냥 건너가자고 하자, B쥐는 처음엔 안 된다고 하다가

결국 따라갔다.

두 쥐는 달리던 자동차에 깔려 죽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망원인을 조사했더니 A쥐는 정신 나간

 쥐였고,B쥐는 골이 빈 쥐였다.

 

한 기업에서 목사들에게 무료로 성지순례를 보내 주었다.

목사들은 공짜 여행에 감사하다 여행 중 통일교 자금으로 마련된

행사인 것을 알게 됐다.

많은 목사들은 큰일이다 싶어 나중에 경비를 보상하겠다며 되돌아왔다.

그러나 A목사는 이런 기회가 다시 있겠느냐며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여행을 다 마친 후 가자고 설득했다.

B목사는 우려하면서 A목사와 같이 행동했다.

이들이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니 총회와 교회에서는 제명된 상태였다.

중간에 돌아온 목사들이 양심선언을 하고 회개하면서 끝까지 성지순례를

한 목사들이 드러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