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
연민과 사랑
에 스더
2010. 8. 8. 16:51
연민은 사랑에 이르기 위한 과정이고 방법이다.
연민은 슾픔이지만 사랑은 기쁨이다.
사랑으로 충만해지면 삶은 기뻐진다.
사랑이 곧 기쁨이고,더 이상 슬프지 않다.
사랑은 영혼의 메시지다.
영혼을 인정하지 않는한 육체적존재 차원에서
언급할 수 없는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육체적으로만 자각되는 생명차원에서
사랑하고 살자는 이야기는 우리의 지향이
영적인 삶이라는 이야기일 수 있다.
연민은 자신한테도 상대에게도 위험한 감정이다.
연민을 많이 가진 사람을 사람들은 좋아한다.
베품의 시간들속에서 자신이 얻고 있는 것들이
충분히 많기 때문이다.
연민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속된 말로
이용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일방적으로 연민하는 관계는 절대 오래 지속될 수 없다.
연민이라는 감정은 오히려 모두를 썩게 만드는
고인 물이 되어버린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수준만큼 보고 느끼고 압니다.
그 이상은 알수도 느낄수도 없다."
연민이 두려움이나 허무감이나 적대감이라는 아주
부정적인 감정에 비해서는 월등히 훌륭한 감정이지만
사랑이라는 숭고한 감정에 비추어 보았을 때는
두려움과 사랑 사이의 절반에 미치는 감정이다.
두려움의 반대는 사랑이다.
그가운데 감정이 연민인 것이다.
사랑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