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 (엡 5: 22~ 6: 4)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라고 독일의 문학자 카롯사가 말했듯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만남은 참 중요하다.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시인 정제봉씨의 글에서 5종류의
만남에 대해 말했다.
생선과 같은 만남, 꽃송이와 같은 만남, 건전지와 같은 만남,
지우개와 같은 만남,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그 중에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고 악취가 나기 때문이다.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와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기 때문이다.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기 때문이다.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기 때문이다.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기 때문이다.
좋은 만남을 통한 인생의 행복을 누리기를 바라는데 특별히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가족과의 만남을 늘 소중히 여기고
더 아껴주고 사랑하는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흔히들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가정의 위기'라고 말하는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회복 돼야 할 꼭 필요한 관계가 있다.
첫째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고 존경하는 부부관계이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했다.(엡 5:22)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말씀했다 (엡5: 25)
둘째는 사랑과 순종이 있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이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다
(엡6: 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다 (엡6: 4)
행복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먼저 자녀들이
부모님께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필요하고 부모 역시 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는 아름답고 화목한 형제, 자매들 사이의 관계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 관계가 아무리 좋다해도 기초가 굳건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가정의 기초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주님이 기초가 되시고, 그 반석 위에 아름답고 화목한 가족 관계를 통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세워진 우리 가정이 믿음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서 가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서로 힘껏 사랑하며 아름답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