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삶

아름다운 만남 ... 창 24: 48~60

에 스더 2013. 5. 27. 21:51

인생에는 세 가지의 소중한 만남의 복이 있다.

첫째는 부모를 잘 만나는 복이고,

둘째는 스승을 잘 만나는 복이고,

새째는 배우자를 잘 만나는 복이다.

 

아브라함의 나이 140세가 되었을 때 아내 사라는 죽은지 3년이 되었고 외아들 이삭은

40세 노총각이 되었다.

아브라함은 이방 여인과 결혼시킬 수 없었기에, 재산은 물론 신부감 구하는 중요한 일도

충성된 종 엘리에셀에게 맡겼다.

결혼이 인생과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하고,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엘리에셀은 신부감 구하러 가는 여정 자체가 기도였다.

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끝났다.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고향에 거의 도착했을 때 마침 우물이 있었다.

그는 우믈가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나그네를 사랑하는 자비의 여인을 만나게 하시고 동물까지 아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너그러운 여인을 이 가정에 들어오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그런데 이날 이 기도는 그대로 응답이 되었다.

한 집안에 여자를 맞아들이는 일은 지극히 중대한 문제다.

사람이 선택하는 것 같으나 뒤에 계신 하나님께서 주관 하신다고 믿어야 한다.

야훼께서 순전히 만나게 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기도해야 한다.

엘리에셀은

"야훼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라고 말한다.

중매하러 가는 길에, 일어나는 사건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뜻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얼마나 아름답게 생겼는지, 취미가 맞을런지, 성격이 맞을지보다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생각했다.

이삭의 혼인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중심으로한 혼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배우자를 택함에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다.

재산, 지위, 명예부터 따지려 든다.

근본이 잘못되고 동기가 잘못되어서 그렇다.

결혼을 앞에 놓고 이런저런 조건을 따지며 복잡한 생각을 하지만 사실 크게 의미

없는 일이다.

행복은 그런 것에 달려 있지 않다.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실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따르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선택권이 인간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진리를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나를 인도해 주셔서 배우자를 만나게 해 주셨다"는 마음에

하나님께서 복을 넘치도록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느니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삭의 가정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축복만으로 두 사람이

만났다.

얼굴을 본 일도 없고 나이도 취미도 모른다.

그러나 리브가를 처음 만났을 때 얼마나 반가워했는지...

하나님께서 이미 선택하신 아름다운 만남이다.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만남의 복을 누릴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