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삶

일어나 빛을 발하라 ... 사 60:1~9

에 스더 2013. 2. 2. 17:25

태양이 어둠에 깔려있는 대지를 밝히듯 이사야 선지자는 아직도 어둠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한다.

이스라엘 역사 상황은 ...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돼 고국에 돌아왔다.

스룹바벨의 지도 아래 예루살렘성전을 재건했다.

비록 솔로몬성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고 초라했지만 그래도 정신적인

고향인 성전을 건축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진채로 수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기대하던 이스라엘의 영광의 시대는 오지 않았다.

처참한 생활은 세월이 가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차라리 바벨론 강가에서의

포로생활 시절이 더 나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회의가 밀려왔다.

처음 가졌던 꿈들이 무너졌다.

그래서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라고 한탄한다.(2절)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자리는

'땅을 덮은 어둠, 캄캄함 ! 이것이 바깥이 그렇게 어둡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다.

바깥으로 드러난 어둡고 캄캄한 상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직장에서, 사업에서 어떤 실패를 했다는 것은 먼 장래를 볼 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심각한 문제는 시원치 않은 사업 결과 때문에 사업의 의욕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뭔가 비툴어졌다는 것, 몇 번의 인간관계 실패 때문에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혼자 외로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절망의 자리에서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

 

☞ 우리 마음이 절망과 회의 그리고 타성이라는 짙은 어둠과 캄캄함에 눌려있을 때

다가와 "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격려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참 빛이 되신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오셔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