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가정 ... 시 128: 1~6)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장 기본적인 사회로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기도 한다.
오늘날 가정과 교회가 몸살을 앓으며 위태로워 보이는 것은 그만큼
사탄의 세력이 강하게 공격하기 때문이다.
시편은 하나님께서 복주셔서 세워지는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의 정경을
노래하고 있다.
농부가 봄과 여름에 땀 흘려 일하고 가을에 풍성하게 거두어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 앉아 그 열매를 즐거워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낸 한 편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행복한 가정은...
땀 흘려 일하고 그 대가로 열매를 얻는 것에서 발견한다.
일하는 손이 있어 행복하다.
하나님의 복은 우리의 수고를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일하지 않고 얻은 것은 때로 재앙이 되기도 한다.
또한 땀 흘린 만큼 거두어드림이 복된 것이다.
성경은 아무리 열심히 일하여도 일한 만큼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경고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원수가 와서 그 열매를 가로채
아무리 수고해도 수고가 헛될 것이다.(레 26:15~16 . 신 28:30~31)
아름답고 경건한 아내의 모습에서 발견된다.
포도나무로 묘사된 아내는 왕성한 출산의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더불어 밖에서 열심히 일하는 남편의 수고가 내실에 있는 아내를 통하여
더욱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것을 암시한다.
어린 감람나무에 비유되는 건실한 자녀들을 통하여 유지된다.
감람나무가 베어져도 남겨진 그루터기에서 새로운 싹이 올라온다.
비록 부모들이 세상을 떠날지라도 자손들이 혈통을 유지하여 그 가정은
계속 존립하는 것이다.
특히 6절의 자식을 볼 것이라는 말씀처럼 끊어지지 않는 가계는 그 가정의
미래를 보장하는 보증과도 같다.
땀 흘려 일하는 가정과 내실을 지키는 아내, 건강하게 자라나 가정의 내일을
보장해주는 자녀들의 모습은 참으로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이다.
이러한 가정을 이루는 일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있으니 그것은 경건한 자에게
주시는 시온의 복이다 (5절).
시온은 하나님의 지상 처소이며 교회를 상징한다.
성도가 누리는 모든 복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것을 기억하고 경건한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가야 한다.
☞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
땀 흘려 일하게 하시고 경건한 아내의 기도와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녀들로
인하여 대를이어 시온의 복을 누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옵소서...